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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속 그 섬, 관매도 (가는 길, 매력)

by knoweveryth1ng 2025. 6. 28.

요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재조명되는 우리 섬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중 전라남도 진도의 작은 섬 ‘관매도’는 TV CHOSUN 신규 예능 <제철남자_배만 부르면 돼>의 첫 촬영지로 소개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배우 김상호와 차우민이 섬 주민들과 어울리며 제철 음식을 나누고 자연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방송되며, 관매도는 아름다운 자연뿐 아니라 따뜻한 공동체의 매력까지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프로그램 속 관매도 이야기를 중심으로 섬의 특징과 접근 방법, 주요 명소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관매도 제철남자 이미지

제철남자 속 관매도, 무엇이 다를까?

관매도는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제철남자_배만 부르면 돼>의 첫 회 촬영지로 선택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32년 차 배우이자 13년 차 농부인 김상호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중년 로드 버라이어티로, 섬과 바다에서 직접 제철 음식을 채취하고 요리하며, 자연 속 삶을 체험하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함께 출연하는 차우민은 MZ세대 배우로, 젊은 감성과 신선한 에너지를 더하고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김상호가 섬 주민들과 빠르게 친해지며 쑥밭에서 능숙한 농사 실력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오며, 주민들이 "집 한 채 줄게"라고 농담할 만큼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장면은 예능이면서도 다큐멘터리 같은 진정성을 더해주며 관매도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포인트입니다. 또한 요리에 자신 있는 차우민은 회를 직접 뜨고 낚싯대까지 준비해와, 예상치 못한 활약을 선보입니다.

게스트로 등장하는 윤계상, 박지환 역시 김상호와의 돈독한 관계 속에서 관매도 생활에 빠르게 적응해나가며, '섬살이'의 현실적이지만 따뜻한 모습을 전달합니다. 방송은 단순한 여행 예능을 넘어, 자연과 사람, 그리고 ‘쉼’을 이야기하는 힐링 콘텐츠로 완성되고 있습니다.

관매도 가는 길, 교통과 준비물 안내

관매도는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속한 유인도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된 청정 지역입니다. 육지에서 직접 연결된 도로는 없어, 배편을 통해 접근해야 합니다. 관매도까지 가려면 진도 팽목항(또는 서망항)에서 조도행 여객선을 타고, 조도항에서 관매도행 배를 갈아타야 합니다. 조도항까지의 배는 하루 4~5편 정도 있으며, 관매도로 바로 가는 배는 운항 편수가 제한적이므로 사전 시간 확인은 필수입니다.

자가용 이용 시 광주에서 진도까지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팽목항 인근에는 유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진도터미널까지 간 뒤, 팽목항행 시내버스를 타야 합니다. 관매도는 섬 내 도로가 좁고 대부분의 코스가 도보 위주이므로, 편안한 운동화와 간단한 배낭이 필수입니다.

배편은 기상 상황에 따라 취소될 수 있기 때문에 출발 전 기상청 예보 확인과 선박회사 문의가 안전합니다. 관매도에는 호텔보다 민박 형태 숙소가 대부분이며, TV 예능 이후 방문객이 늘면서 성수기엔 예약 경쟁이 치열합니다. 따라서 일정 계획은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관매도의 매력, 자연과 사람 그리고 '쉼'

관매도는 '한국의 숨겨진 진주'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섬입니다. 관광지로서 과도한 상업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관매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솔숲이 어우러져 있는 조용한 해변으로, 가족 단위 피서지로도 적합합니다. 이곳에서의 캠핑이나 바닷가 산책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재충전’이 되는 시간입니다.

특히 관매도에는 '관매 8경'이라 불리는 자연 명소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할미·할아비 바위, 깃대봉 전망대, 부채바위, 관매해변 노을 포인트 등이 있습니다. 깃대봉에 오르면 주변 섬들과 다도해의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며, 일몰 시간에는 진한 붉은빛이 바다를 물들입니다. 이 장면은 '제철남자' 방송에서도 인상 깊게 등장하며 관매도 특유의 정취를 전해줍니다.

음식은 이 섬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관매도 민박에서는 대부분 직접 채취한 톳, 미역, 쑥, 생선, 해삼 등을 식재료로 사용합니다. 특히 TV에 소개된 것처럼 식사 준비 과정에서도 '자연이 주는 것'으로 요리하는 장면이 많았으며, 이는 도시 생활에 익숙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감각을 일깨워줍니다. 관매도의 식사는 단순한 한 끼가 아닌, 자연과 연결된 체험입니다.

 

<제철남자_배만 부르면 돼>는 단순한 섬 여행이 아닌, 자연과 사람, 음식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힐링 예능입니다. 방송을 통해 조명된 관매도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머물고 싶은 섬, 느끼고 싶은 섬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방송의 재미를 따라가 보는 것도 좋고, 김상호와 차우민이 경험한 섬살이를 직접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번 여행은 텔레비전 속 그 섬, 관매도에서 진짜 ‘쉼’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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